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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쯤, 연말 휴가가 1월 2일까지에서 1월 6일까지 휴가가 늘어난다는 긴급 속보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난 그 즉시 해외 비행기표를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비행기표가.....

 <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




...... 흑흑흑 ㅜㅜ;;; 단 한곳! 오키나와를 제외하고는.. =_=;;

그래서.. 그 즉시 비행기표 예약하고, 이후로 렌터카 예약하고, 숙소 예약을 완료하였다. 그리고 탱자탱자 놀다가... 아무런 여행준비를 하지 않다가.. 여행 전전날 12월 31일에.. 


이 책을 구매하였다. -_-;; 그리고 열심히 읽으면서 스캐줄을 짜는데.. 그날 만난 누군가의 한마디,
 "혼자 여행가는건데 대충짜.."
라는 말에 1일차 여행스캐줄 말고는 전부 대충 짜고 어쨌든 1월 2일에 출발하기에 이른다 -_-;;; 


그래도.. 어떻게 출발은 하게 되었으니 -_-;;;;;; 이놈의 비행기표를 손에 들고서야, 아.. 드디어 일본에 가는구나.. 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사실 오키나와까지는 비행기만 60만원 정도하는데 (성수기 기준) 연말연초가 비수기이기도 하고, 또 1월 2일부터 노는 회사가 거의 없는 관계로 -_-;; 여행사를 통해서 아주 저렴한 항공기 티켓이 나와있길래 냉큼 구매한 것이다!! ^^;; 여차저차 하여 대충 책 한번 훑어보고 출발하자는 어마어마한 스케줄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두둥! 


오오 비행기 오오.. 거기다가 저가항공도 아니고 무려 아시아나 항공!! 두둥!! 오오 오오 오오!! 


오오 비행기 오오 비행기 오오오오오오.. 
.. 뭐 여튼 그래서 머리털나고 몇번 못타본 비행기를 아무런 준비없이, 그것도 해외여행가는길에 다시 타보게 된 것이다 ㅎㅎㅎㅎㅎ 

비행기 창밖에 한국의 해변가 섬들이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게 새삼 내가 비행기를 탔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다고나 할까 ㅋ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은 진에어나 제주항공에 비하면 매우매우매우 좋은 수준이다. -_-;; 갈때는 이전에 태국갈때 탔던 비행기마냥 좌석마다 모니터가 있는 그런 좌석은 아니였지만.. 간격도 그럭저럭 그렇고 꽤 쾌적했다.

단.. 옆자리 앉은 나보다 어린 양키녀석 하나가 키가 나만해 보였는데, 옆자리 사람에 대해 자비가 없었다. 어깨 쫙펴고.. 아.. 진짜 불편했다 개색 -_-;; 매너라고는 없는 양키색퀴 썅... 

그렇게 2시간 20분 여를 하늘을 열심히 날아와 드디어.. 


에메랄드빛 해변이 슬슬 보이더니, 드디어 나하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나하 공항의 첫 인상은, 착륙하자마자 보이는 저 미군전투기들의 어색함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더욱 작게 느껴진, 나하공항의 국제선 시설이였다. 

진짜 좁고... 외국인 출입국 심사대 라인이 달랑 3개 -_-;;; 

생각보다 통과해서 나오는데 너무 오래걸렸다. 

나하공항.. 국내선 (오키나와 -> 일본) 건물은 꽤 크고 쇼핑할만한것도 좀 있고 그런데... 

정말로.. 국제선은.. 정말로 작았다.. 그것이 오키나와 여행의 첫인상! 

Posted by 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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