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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순간을 이겨내면 보상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연봉 이외에는 아무것도 정리해 주지 않았다.

주변을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을 내게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했다. 하지만 정리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결국 나는 사표를 내면서, 내 스스로 정리할 시간을 만들어야 했다.

결국, 자신의 일이 아니라면, 절대로 쳐다보지 않게 되는 회사의 분위기에 나 스스로 파묻혀버린것이다.

지쳤다. 질렸다.

앞으로 3주 정도 남았다.

백수가 되더라도, 나는 떠나겠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배신감과 분노만 마음속에 가득하다.

나 하나 없더라도 회사는 잘 돌아가겠지. 그런게 사회니까.
Posted by 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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