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Musicstory Cyworld Drawing Guestbook


내 강원도 자전거 여행의 동반자였던 알톤 RCT-350

MTB 가 아니고 로드바이크 지향 자전거이다. 바퀴가 얇아서 도로에서는 매우 쾌적한 속도를 내 주지만

거친 산행은 절대 무리.. 부서질꺼다...


갑자기 자전거 여행이 떠나고 싶은 글을 보고서 1년 전에 떠났던 강원도 여행의 사진을 찾아서 갑작스런 포스팅...


인천에서 고속버스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강릉에 도착했을때의 사진.

앞바퀴를 분리하면 짐칸에 넣을 수 있다 ㅋ




강릉 조금 밑에 내려가다가 지금은 이름을 까먹었는데 조그만한 항구가 있따

거기서 먹었떤 새우 오징어 튀김

저 커다란 새우튀김은 대하 한마리를 통째로 튀겨놓은거다. 맛이 끝내주..... 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립다 하앜

다시 가서 먹고싶은데...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벌써 다 까먹었네 ㅋ;;;



초등학교때 아버지 차를 타고 온가족이 '처음으로' 여행갔었던 38해수욕장이다.

지금은 어릴때의 기억과 많이 달라졌지만 감개무럏해서 한컷 찍어봤었다.

38선에 딱 닿아있는 곳. 그래서 38해수욕장 ㅋ




물회였던가. 회덮밥이엿던가 가물가물한데.. 의외로 맛 별로다..

이 이후로 지역특산회같은건 하나도 안먹고 그냥 일반 식사들을 했던 기억이 난다.

설렁탕 김치찌개 이런거 ㅋ




가다가 딸기집이 보여서 다가갔다

"아주머니 자전거 여행중인데 딸기가 맛보고 싶어요
한 5천원어치씩 조금은 안파나요?"

"자전거 여행중이시네요? 어디서 오셨어요?"

"인천에서 왔어요"

"어휴~~ 멀리서도 왔네?"



아주머니는 한바구니를 통째로 검은봉지에 담아주시면서 먹으라고 하셨다 ㅋ

어익후! 감사합니다. 하며 가방에 있던 쥐포를 꺼내서 아주머니, 옆에있던 아주머니 친구, 그리고 애기한테
하나씩 나눠줬다. ㅋ



딸기가 농익을대로 농익어서 손에 빨간물이 묻을정도로 농익었다

맛은 최고였따 ㅋ


이 이외에도 참외같은거 많이 얻어먹고 그랬는데 ㅋ...




사과랑 참외 인증샷! ^^;; 저 흰봉지 안에 있는것이 쥐포..

거저주는 사과참외 보답용으로 하나씩 드리곤 했다 ㅋㅋㅋㅋㅋ




여기는 어디쯤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숙박할수 있는 차 (이름이 뭐더라) 같은걸 많이 시설해놓고
사람들에게 대여해주는 곳이였다.

관리가 무지 잘되있었고 비수기임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때가 5월이니깐
아직은 살짝 추울때 ㅋ




여행 막바지즈음에 찍었던 사진.

강원도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미항이라고 하던데

경치가 정말 좋았다!!!

뒤에 보이는 멋진 경관이 사진으로 다 안나타나서 좀 아쉽기도 하고 ㅋ






자전거 여행은 오토바이나 차량 여행과 달리... 자기가 달리고 싶을때 달리고, 멈추고 싶을때 멈추고

쉬고싶을때 쉴수 있다. 주차걱정도 없고.. 쾌적한 바람과 멋진 경관을 마음껏 감상할수 있다.


힘든거? 좀 연습하면 된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달릴때는 로드바이크 형태의 자전거를 타면

은근히 저절로 굴러가는 자전거를 느낄수 있다.


자기힘으로 페달질만 하면 어디든 갈수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멋진 장면과.. 의외의 인연들을 많이 만난다.



그리고 여행하려면 경기도 수도권은 비추다 인심나쁘고 공기 더럽다 ㅋ

대한민국 일주 하려고 해도 지하철 타고 천안까지 가거나 버스타고 강원도에서 출발하는걸

추천한다. 공기가 정말 다르다. ㅋ





여튼 어떤 글을 보고 갑자기 자전거 여행이 격하게 떠나고 싶어서

한밤중에 옛날 기억을 더듬어서 포스팅~


Posted by Jjun~♡
,